'옥중화'의 정난정, 악녀의 대명사?
2016-05-02 11: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MBC 새 월화드라마 '옥중화'가 방송되자, 배우 박주미가 연기하는 정난정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정난정은 조선시대 도총부 부총관 정윤겸의 딸이지만, 어머니가 관비라 서녀(庶女)의 신분으로 태어났다. 미천한 신분에서 벗어나고자했던 정난정은 중종의 정비인 문정황후의 남동생 윤원형에게 접근해 첩이 된다.
이후 정난정은 윤원형의 정실 김씨를 몰아내고 안방 부인이 된 후에도 후환을 없애려 김씨를 독살한다. 결국 윤원형의 정실이 된 정난정은 윤원형이 이조판서에 오를때 정경부인으로 작호를 받고, 많은 재산을 쌓으며 부귀를 누렸다.
이후 사대부들은 정난정을 타락의 여성, 악녀의 대명사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