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마린시티자이’ 올해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평균 450대 1’

2016-04-28 09:45
전용 84m²A 주택형 60가구 모집에 5만여명 몰려 837대 1의 최고 경쟁률 기록

GS건설 ‘마린시티자이’ 모델하우스. 입장객들이 긴 줄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의 ‘마린시티자이’가 올해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마린시티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 78가구를 제외한 180가구 모집에 총 8만1076명이 몰리면서 평균 45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m²A 주택형은 60가구 모집에 5만197명이 청약 접수, 83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린시티자이의 청약 경쟁률은 올해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며, 역대부산 지역에서도 최고 기록이다.

실제 지난해 6월 GS건설이 분양한 ‘해운대자이 2차’는 평균 364대 1의 경쟁률로 당시 최고 기록으로 화제가 된 이후, 1년 만에 마린시티자이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마린시티자이 분양 관계자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지막 물량이자, 전 가구가 바다 조망권을 갖는 중소형 단지라는 높은 희소가치 때문에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마린시티라는 위치 프리미엄에 자이라는 명품 브랜드가 더해진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마린시티자이는 해운대구 우동 1405-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49층, 총 25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0~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즐비한 해운대 마린시티 내 막바지 분양물량인 마린시티자이는 광안대교와 수영만요트경기장 등 차원이 다른 바다조망권을 갖춰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경우 지하에 마련되는 커뮤니티센터를 바다조망이 가능한 4층에 배치해 조망권까지 갖춘 특화 공간으로 제공한다.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를 적용한 차별화된 커뮤니티센터도 선보인다.

마린시티자이는 주상복합아파트이지만, 과거 주상복합의 타워형 구조가 아닌 판상형 평면계획으로 채광, 통풍, 전면개방감이 우수한 4베이 설계와 대형 펜트리를 적용, 중대형과 같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개발 호재 또한 풍부하다. 마린시티자이의 맞은편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재개발 계획 중으로 향후 낙후시설이 개선되고 수영만 요트경기장 전역이 공원화될 전망이다. 단지 뒤쪽으로는 한화에서 갤러리아 백화점을 공급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km 이내 도보통학 가능거리에 해강초와 해강중, 해운대중, 해운대여고, 국제외고 등 우수한 학군이 위치해 있다. 인접한 마린시티 대단지 아파트와 주거벨트를 형성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미술관, 벡스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지하철2호선 동백역 역세권에 올해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우동역이 신설되며, 해운대로와 광안대교, 부울 고속도로를 이용해 도심 및 시외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청약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이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