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지키고 저소득층 환우도 돕고"…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사랑의마라톤'

2016-04-25 05:00
부산대회, 5000여명 참석…암 상담 등도 이뤄져
대회 참가비 전액 유방건강재단 기부

24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열리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첫 대회가 24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다. 

올해 16년째를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핑크리본캠페인 행사 중 하나다. 대회 참가비는 모두 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등으로 쓰인다.

올해는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5000여명이 참가한 부산대회에는 마몽드의 전속모델 박신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적인 유방암 자가검진을 통한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캠페인 슬로건 '내가슴애(愛)약속'이 선포됐다. 유방 자가검진 교육과 유방암 상담·검진 등 등도 이뤄졌다.

김정호 아모레퍼시픽 그룹성장지원부문 상무는 "지난 16년간 각계각층의 헌신과 응원으로 핑크리본캠페인이 여성의 소중한 가슴건강을 생각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