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유방암 환우‧가족들에게 끊임없는 지원과 사랑을"
2023-10-15 13:36
'2023 핑크 페스티벌' 참석..."유방암, 무서운 속도로 우리 위협"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5일 유방암 급증을 우려하고 "진심 어린 격려는 병마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며 "유방암 환우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사랑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공원에서 열린 '2023 핑크 페스티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핑크 페스티벌은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12일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김 여사는 첫 행보로 2023 핑크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정기 검진,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유방암 발생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당부하고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반드시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유방암 자가검진 부스에 방문해 자가검진 방법을 듣고 시연에 참여했다. 그는 "자가검진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분들에게 주기적으로 손쉽게 자가검진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핑크리본 캠페인 메시지 월(wall)에는 '희망! 우리는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