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광폭행보 나서는 김건희 여사..."한일관계 다시 새롭게"
2023-10-11 21:01
용산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와 차담회
"한일관계 재정립으로 힘 되려는 대통령 결단
"한일관계 재정립으로 힘 되려는 대통령 결단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1일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와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를 다시 새롭게 한다는 의미에서 오늘 여러분들을 모시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간부들과 차담회를 가지고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모국연수 계기 한국을 찾은 부인회 간부들을 만나 그간의 활동을 격려하고 한일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딸로서, 대한민국의 어머니로서 우리 동포사회와 한일 간 교류를 위해 애쓰고 계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일본에서 진행중인 한국어 강의, 한식교실, 전통 김장 체험, 지역 교류 축제 등 한일 우호와 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차세대 영입 어려움 등의 고민을 언급했다.
조현자 히로시마현 본부 회장은 지난 5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 양국 정상이 최초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에 공동 참배한 것에 큰 용기와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여사는 "공동 참배는 한일관계 재정립을 통해 여러분께 힘이 되고자 한 대통령 결단이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김 여사는 국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역 경제,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일정을 소화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했고 지난주엔 청주동물원과 제주를 연달아 방문해 동물 보호 및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