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 중금리대출 이용자 78% "생활안정자금으로 사용"

2016-04-07 14:02

[사진제공=JT저축은행]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출시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의 대출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주로 대출금을 생활안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원더풀 와우론' 이용자 1103명의 대출금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생활안정자금이 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타가계자금(14%), 여유자금(5%), 부채상환(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을 보면 중ㆍ저신용등급에 해당하는 5~6등급 비율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생산기술직 비율이 36%로 가장 높았고, 관리직(20%), 사무직(18%), 영업판매직(8%) 순이다.

‘원더풀 와우론’의 이용 고객 연령층은 30~40대 비율이 74%로 가장 많았고 이용자들의 평균 대출 금액은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중금리대출은 1금융권에서 소외 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개발된 상품으로 저축은행 이미지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JT친애저축은행의 ‘원더풀 와우(WOW)론’은 보유 부채가 없고 소득 증빙이 가능한 만 20세 이상의 직장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12~19.9%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고 상환 기간은 최장 72개월이다. 출시 약 100일만에 누적 대출 이용금액 22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