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뉴스테이 4차 우선협상대상자에 롯데·서희·한화건설 컨소시엄 선정
2016-02-03 20:07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롯데건설과 서희건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민간사업자 4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유토지를 활용한 4차 기업형 임대리츠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김포한강 ab-22블록은 롯데건설 컨소시엄, 대구금호 S-1블록은 서희건설 컨소시엄, 인천서창2 13블록은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30일 시행된 4차 공모로, 3개 지구에 총 5개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김포한강 Ab-22블록은 총 912가구 규모로, 개인 맞춤형 공간 활용이 가능한 혼합식 구조, 4베이 및 팬트리 등이 전 가구에 걸쳐 적용된다. 육아특화형, 세대분리형 등 타입별 옵션도 주어진다. 롯데건설과 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을 이뤘다.
대구금호 S-1블록(591가구)은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단지 배치와 넉넉한 수납공간 및 주부동선을 고려한 평면계획, 4베이 등이 특징이다. 서희건설과 KB부동산신탁, 우리관리, KEB하나은행이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LH 관계자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입주민의 초기 목돈 마련 부담을 해소하거나 월세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타입별·층별 공급조건을 차등화하고, 보증금과 월임대료 선택옵션을 다양화했다"며 "전문적인 임대관리 업체를 통한 주거비용 최소화 및 고객맞춤형 입주민 서비스 제공 계획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캐슬 링크(CASTLE Link),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스타힐스(STARHILLS) 서비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꿈에그린 플러스 서비스 등이다.
추후 일정은 주택도시기금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사업 절차를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