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컴, GPO 프로세스 구축... 업무 효율화 등 효과

2016-01-25 14:3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이지메디컴은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이용한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 물류의 통합운영을 통한 업무 효율화, 공간 효율화 측면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지메디컴은 핵심 경쟁력인 의료전자구매조달시스템(MDvan)을 통해 프로세스 간소화 및 자동화 등 업무효율화와 직·간접적 비용절감효과와 함께 구매 및 조달업무 진행 시 필요한 구매관리, 전자계약, 재고·정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Dvan은 구매를 진행할 때 견적과 입찰의 전 과정을 시스템으로 지원한다. 전자견적서 작성과 발송, 조회가 가능하고, 입찰에 필요한 공인인증서 등록, 입찰공고 목록 조회, 전자입찰 참가 신청, 전자 투찰 및 개찰, 개찰결과 목록 조회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이지메디컴의 회원사로 등록하게 되면 공급업체는 MDvan을 통해 이지메디컴 전체 회원병원의 입찰정보를 얻게 되어 기존 각 병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영업이나 마케팅 활동 없이도 거래실적이 없는 신규병원 진입 기회를 얻게 된다.

MDvan 시스템상에서 전자계약의 체결과 조회가 가능해 계약을 위해 주고 받아야 했던 불필요한 절차가 줄어들고 계약 진행에 소요되는 시간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렇게 진행된 구매 및 계약 건에 대한 일련의 정산프로세스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수주관리, 납품명세서 작성, 발송, 조회, 출력 및 데이터다운 기능이 있어 일일이 수기로 관리하던 페이퍼 업무가 제로화되고 시스템상에서 언제든지 주문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MDvan 시스템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시스템을 통한 재고관리 및 조달 서비스다. MDvan상에서는 위탁재고를 관리할 수 있고, 사후 정산품 및 부서직납품의 승인·발송 조회가 가능하다. 시약물류의 재고관리 기능 및 정수기준 관리 기능이 있어 재고비용을 최소화, 인력 운영 효율화, 관리의 효율화를 가져왔다.

이지메디컴의 물류서비스를 통해 무엇보다 진료부서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은 청구업무의 제로화이다. 실시간 처방정보 조회 기능을 통해 진료부서에서 별도 청구업무를 하지 않아도 시스템상에서 자동 발주, 적정 ∙ 안전재고를 유지하는 자동보충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하다.

기존 의료진들이 수행하던 물류 및 재고관리까지 통합구매대행(GPO)가 수행함으로써 불필요한 재고관리에 소요되던 기회비용 등을 절감하는 한편, 기술적으로는 자동발주, 무청구, 적정재고, 자동재고보충 등 의료기관의 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에 따라 병원은 물론 공급사의 리스크 감소 및 직접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공급업체의 입장에서도 이지메디컴과의 협업은 다품종 소량발주 건이 많은 병원 특성상 유통이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는 부분들을 이지메디컴의 원외물류센터를 통해서 일원화해 불필요한 유통비용 및 인건비 효율화가 가능하다.

이지메디컴 관계자는 "MDvan과 같은 GPO의 선진적 시스템은 앞다퉈 경영혁신에 나서고 있는 국내 의료기관 및 공급사들에게 윈-윈 구조 마련에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