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국가예산확보 군정 최우선 과제로
2016-01-17 11:31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이 국가예산확보를 군정 10대 목표 중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연초부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해 연말 1차 발굴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5일 2차 보고회를 갖고 미비점을 보완한데 이어 다음달 3차 보고회를 통해 신규 국가예산 확보사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국가예산 사업은 총 91개 사업에 4,319억원 규모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5일 영상회의실에서 황숙주 군수 주재로 20여명의 실과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모사업과 2017년 신규 국가예산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91개 사업에 대해 타당성, 경제성, 당위성 등을 집중 점검하고 확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시기별 대응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예산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신규 사업들은 ▲곤충 연구개발 및 산업화지원센터 조성, ▲국도 21호선(밤재터널) 개량사업, ▲심초지구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소스산업화지원센터 설립,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 등 전략산업과 관광·농촌·복지분야 사업이 두루 망라돼 있다.
특히 국도 21호선(밤재터널) 개량사업은 지난해 막바지 예산 확정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만큼 올해는 관련부처는 물론 기재부와 국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전략적으로 접근해 나가기로 했다.
군이 올해 발굴사업에는 군이 10대 목표로 제시한 전통장류의 소스산업화를 위한 소스산업화지원센터와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강천산 관광열차 모노레일 설치사업 등 중요 사업들이 포함된 만큼 국가예산 확보에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날 보고회시 도출된 보완 사항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사업별 예산확보방안을 보다 구체화해 본격적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