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건 정명훈 감독 부인 누구? "누나 정명화의 시누이..미국 국적 4살 연상"
2015-12-28 00:04
정명훈은 지난 2003년 자신이 쓴 책 'Dinner for 8'에서 아내 A씨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Dinner for 8'에 따르면 정 감독보다 4살 여상인 A씨는 정 감독의 누나 정명화씨의 시누이로, 정 감독은 A씨와 19세 때부터 연애를 시작해 7년 가까이 교제했다.
정 감독은 책에서 아내와 결혼 생활에 대해 "한 철 내내 집안에서 단둘이 지내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는 여전히 연애하는 것처럼 산다"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의 부인 A씨(67·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달 중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적의 A씨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이며 경찰은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울시향 일부 직원들에게 박현정 전 대표가 폭언과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호소문을 작성하고 배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