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인터내셔널 라운지’ 설치

2015-11-06 15:06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 정주여건 향상

경상대 인터내셔널 라운지 내부 모습.[사진=경상대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외국인 유학생의 복지향상, 편익증진, 내외국인 학생 간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터내셔널 라운지’(International Lounge)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유학생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인터내셔널 라운지 개소식은 11월 6일 오후 2시 권순기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보직자, 학생생활관 관계자, 대외협력본부 관계자, 외국인 유학생회 간부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연구부총장 정기한)에 따르면, 인터내셔널 라운지는 학생생활관 6동(여자동)과 7동(남자동) 열람실 각 1실을 리모델링하여 설치했다. 6동은 영상시청, 인터넷 검색, 회의 개최, 국가별 고유문화 소개, 소그룹별 소통을 위한 장소로 활용할 수 있고, 7동에는 활동적인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당구대, 테이블 축구대, 보드게임 테이블, 텔레비전 등을 설치했다.

경상대는 또한 기존 학생회관 4층에 위치한 글로벌 카페를 리모델링하여 종교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무슬림과 힌두권 학생(90여 명)을 위한 기도실을 설치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가별 모임 또는 유학생회 모임, 행사 준비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이번 인터내셔널 라운지 설치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의 복지와 편익이 크게 높아지게 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유학생들의 면학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면서 “경상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을 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