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서도영, “결혼하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

2015-11-04 15:20

[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아름다운 당신’에 출연하는 배우 서도영이 “결혼 후에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고 말했다.

4일 서울 상암동 MBC 상암미디어센터에서 열린 MBC 일일 특별기획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연출 고동선 박상훈) 제작 발표회에는 고동선 PD와 박정란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소연, 강은탁, 서도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서도영은 “최근 몇 년 동안 삶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면서 세상을 아름답게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시선이 바뀌며 연기도 달라 질 것”이라며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시각으로 연기도 그에 맞춰서 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서도영은 짝사랑 연기의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며 “살면서 사랑은 다 이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배우 서도영은 준수한 외모에 품성까지 갖춘 따뜻하고 자상한 남자 김성준 역을 맡았다. 성준은 아버지의 은사인 윤재(박근형 분)과 가까워지며 자연스럽게 윤재의 손녀 서경(김소연 분)과도 친구가 된다.

‘아름다운 당신’은 가족이라는 작고도 큰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9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