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런닝의 계절! ‘스포츠 신발 대전’ 펼쳐
2015-09-04 15:3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이색적인 마라톤 대회가 늘어나면서 ‘런닝맨’들이 늘어나고 있어 화제다.
부산 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내 입점해 있는 스포츠 유명 브랜드 나이키, 아디다스의 런닝화 매출은 지난 해에 비해 30% 이상의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고, 데상트, 언더아머, 리복 역시 20% 이상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렇게 런닝화 매출이 해마다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 지난 5월 열린 마이런 마라톤 대회의 경우 온라인 참가 신청 시작 5분도 채 안돼 마감되었고, 그 외 다른 대회들도 잇단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 마라톤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또 운동화를 즐겨 신는 ‘운도녀’의 증가도 스포츠 신발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롯데백화점 고객관리시스템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스포츠화 상품군을 구매한 20대 이하 여성 고객이 매년 2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스포츠 신발이 각광을 받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대대적인 ‘스포츠 신발 대전’을 열어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6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리복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아디다스 런닝화 39,000원, 티셔츠 19,000원 등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광복점과 동래점도 오는 6일까지 각 점 행사장에서 ‘스포츠 특집전’을 동시에 열어 대폭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최우제 수석 바이어는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부산에서 많은 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인만큼 스포츠 신발 수요도 더욱 많아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의 스포츠 신발 물량을 대거 투입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