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수표 사용 급감···신용카드 및 5만원권 영향
2015-08-30 15:17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만원권 자기앞수표로 결제한 금액은 하루 평균 800억원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사용한 1020억원보다 21.7%나 급감한 수치다.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된 지난 2009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급격히 감소했다.
신용카드의 사용이 확산되고 모바일카드 등 간편한 결제수단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사용이 불편한 자기앞수표를 외면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모바일카드 등 지급수단이 다양해지고 간편해진데다 5만원권 지폐 사용이 늘면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사용은 급격히 줄고 있다”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