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기 5중전회 10월 개최 "5개년 발전 청사진 마련"

2015-07-20 17:5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 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공산당이 오는 10월 제18기 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20일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18기 5중전회에서는 중국의 향후 5년간(2016~2020년) 발전 청사진을 담은 13차5개년 계획(13.5계획)을 집중 연구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등 국정방향을 결정하는 3대 정치행사다. 보통 한 기당 7차례, 즉 7중전회까지 열리는 게 일반적이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2012년 가을 18차 당대회 폐막직후 18기 1중전회를 개최해 5세대 현 지도부인 시진핑 총서기 체제를 출범시키고 이듬해 2월 열린 18기 2중전회에서 주요 국가 지도자들의 인사안을 만들었다. 이어 같은 해 열린 18기 3중전회부터는 매년 가을에 한 번씩 개최돼 국자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