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DLS 발행액 13조8000억…13% 증가
2015-07-13 18:26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액이 전분기보다 13% 넘게 증가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DLS 발행금액은 작년 하반기(12조1905억원)대비 13.3% 증가한 13조8061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유럽연합(EU) 등 국내외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 기준금리가 1.5%로 추가 인하되는 등 최저금리의 영향으로 투자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모집구분별로는 공모발행이 3조374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24.4%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이 10조4312억원으로 75.6%였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6조918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0.1%를, 신용의 경우 2조8223억원으로 20.4%를, 지수의 경우 2조7760억원으로 20.1%를, 원유가 5806억원으로 4.2%를 차지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하나대투증권이 총 발행금액 1조900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3.8%를, NH투자증권, 현대증권이 각각 13.5%, 12.4%의 발행규모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DLS 총상환금액은 9조8587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5.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