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의 신부' 김철규 감독 "영화 '화차'와 비슷하다? 뚜껑 열리면 전혀 다를 것"

2015-06-15 14:54

김철규 감독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에서 열린 OCN 감성액션 '아름다운 나의 신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아름다운 나의 신부' 김철규 감독이 기존 액션물과의 차이점을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는 OCN의 새 감성액션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 배우 김무열, 이시영, 고성희, 류승수,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날 김철규 감독은 "액션 자체의 화려함이나 보여지는 멋 보다는 인물의 상황과 감정이 어떻게 시청자에게 전달이 될지, 타당성있는 액션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감성액션을 강조했다. 이어 "액션 안에 녹아든 처절한 감정들을 통해 액션이 이해되고 비로소 힘이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그린다. 결혼을 앞둔 여자가 사라졌다는 설정은 영화 '화차'를 연상시킨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극 초반이 '화차'와 겹친다고 생각들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드라마가 뚜껑이 열리고 나면 그런 생각은 지우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사랑하는 신부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한 남자의 처절한 순애보를 그린 이야기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오는 20일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