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장애인식 개선 '시월의 아름다운 날' 행사 개최
2024-10-31 18:03
경국립대학교는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인 ‘시월의 아름다운 날’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한경국립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기존의 단편적인 강의와 체험에서 벗어나 △클래식 공연 △장애이해 특강 △보조공학기기 전시 △장애체험 행사 등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비바챔버앙상블의 공연도 호평을 받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비바챔버앙상블은 2015년 창단해 유럽 등 해외 콘서트의 초청 연주에 나설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체장애 화가들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 이젤과 우리나라 최초로 한경국립대학교가 개발한 지체장애와 시각장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장애체험 교구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준비한 보조기기 전시회에서는 AI 로봇 이젤을 비롯해 △장애인용 POS △의사소통 보조기기 △시각장애인 교과서 △장애학생 검사 도구 등 장애인이 사용하는 다양한 보조기기가 전시됐다. 장애체험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이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등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