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1박2일’ 박보영·민아·문근영, 국민 여동생들의 활약…어찌 넘어가지 않겠어요

2015-06-15 09:42

[사진=KBS2 '1박2일']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인형 같은 외모에, 깜찍한 예능감까지 갖췄다. ‘국민 여동생’ 박보영, 민아, 문근영의 활약에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휘청거렸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배우 박보영, 문근영, 가수 이정현, 신지, 걸스데이 민아, 개그우먼 김숙 등이 출연한 ‘여자사람친구 특집’이 그려졌다.

남자 출연진들의 불평불만이 잇따랐던 지난 ‘1박 2일’과는 달리 이번 방송에서는 오프닝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특히 멤버들은 문근영, 김숙, 박보영, 민아, 신지읟 등장에 때마다 격렬한 호응을 하며 ‘여자 사람 친구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1박 2일’ 멤버들과 친구들은 기차를 타고 춘천으로 이동했다. 김준호는 문근영과 김주혁의 일상적인 대화를 보며 “영화 속 같다”고 칭찬했다. 또 영화 ‘과속 스캔들’에서 부녀로 호흡을 맞췄던 차태현, 박보영의 모습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여전히 부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냥 예쁘기만 하던 ‘국민 여동생’의 활약은 박보영, 문근영, 민아의 ‘예능감’이 폭발하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1년 전 면허를 땄다는 문근영은 운전대를 잡으며 “열심히 하겠다. 죽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박보영은 삶은 달걀과 커피를 교환하기 위해 유호진 PD와 은밀한 거래(?)를 했다. 또 민아는 50kg 이하 전용 놀이기구를 두고 약한 모습을 보이며 남성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한편,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2일’은 전국기준 15.5%로 일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