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파트너로 캐릭터 사업 박차

2015-06-08 11:12

[▲CJ E&M 드림웍스 캐릭터 상품]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국내 단독 라이센싱 파트너로써 드림웍스 고유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J E&M은 CJ 올리브영, CJ 오쇼핑 등 CJ그룹의 유통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캐릭터=완구’로 직결되던 기존 캐릭터 사업의 다변화를 주도, 대규모 잠재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 E&M은 작년부터 계열사를 통한 제품 출시는 물론 콘래드 서울, BBQ 등 드림웍스의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종 사업군과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 관련 성과를 통해 주니어 층에 집중돼 있는 기존 캐릭터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드림웍스만의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완성할 방침이다.

한지수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 본부장은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드림웍스 캐릭터 상품들을 제작함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등 국내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랭킹 15위 권 내 총 11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드림웍스 상품화 사업 아태 지역 총괄을 맡는 조 파스코(Jo Pasco)는 "드림웍스의 라이센싱 사업을 한국 시장 내 확고하게 안착시키는 데 있어 광범위한 사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략적 파트너, CJ E&M과의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