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프리미엄 UHD 전문채널 ‘UXN’ 런칭

2015-05-28 14:31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오는 6월 1일 프리미엄 초고화질(UHD) 콘텐츠 전문채널 UXN을 런칭한다고 28일 밝혔다.

UXN 채널은 100% UHD 콘텐츠로만 구성, 연간 400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초고화질 영상의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가의 UHD TV와 셋톱박스를 설치하고도 콘텐츠가 한정돼 아쉬워했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UXN 채널은 스카이라이프와 IPTV 서비스 올레tv를 통해 우선적으로 서비스된다.

CJ E&M은 UHD의 초고화질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영상미가 뛰어난 작품, 작품성과 완성도가 우수한 웰메이드 콘텐츠로 엄선해 채널 라인업을 갖췄다고 밝혔다. 명량, 국제시장, 설국열차, 수상한 그녀, 광해, 베를린 등 CJ E&M이 투자 배급한 한국영화는 물론 해외 메이저 배급사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도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미생, 응답하라 시리즈, 나쁜 녀석들 등 tvN과 OCN의 명품 드라마와 꽃보다 시리즈 등 예능 프로그램 등도 포함하며 콘텐츠를 다양화해, 시청자들에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산업 전문가들이 UHD 생태계를 위해서는 C.P.N.D. (Contents, Platform, Network, Devices) 확립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는 가운데, 콘텐츠 강자인 CJ E&M의 UHD 영상물 제작 확대는 관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E&M의 관계자는 “그 동안 콘텐츠 경쟁력 향상을 위해 UHD 장비를 갖추고 촬영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경험을 축적했다.”며 “초고화질로 상향 표준화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UHD 킬러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UHD는 초고화질(Ultra High Definition)의 줄임말로 1920X1080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기존 Full HD보다 4배 높은 3840X2160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영상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