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생태계보존 위해 ‘안양천생태공원 유해식물 제거’ 추진
2015-05-28 09:23
민간기업의 자율적 참여로 유해식물 제거 및 풀 뽑기, 청소도 함께 병행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안양천 생태공원의 유해식물 제거에 나섰다.
구는 안양천 생태공원 둔치에서 생태계교란을 일으켜 자연생태계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유해식물’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유해식물은 자연생태계 파괴 뿐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해 제거 작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구는 이날 하천변에 많이 생육하고 있는 가시박, 환삼덩굴, 단풍잎 돼지풀 등과 같은 유해식물을 손쉽게 구분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안내 및 제거 도구를 대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한번식력과 자생능력을 가진 크로버, 쇠뜨기 등의 잡풀도 함께 제거하여 기존에 식재한 꽃창포, 원추리 같은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또 유해식물 및 풀을 뿌리채 뽑기 어려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은 실개천 주변의 쓰레기 줍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