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이수만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2위 등극

2015-05-05 13:40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키이스트 대주주인 배용준씨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2위에 등극했다.

5일 재벌닷컴에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상장사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 주식부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비롯해 7명이다. 양현석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2011억8000만원으로 연초보다 5.7%(109억1000만원) 증가했다. 이어 배용준씨의 주식가치가 1384억10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무려 147.8%(825억6000만원)이나 늘어났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주식 가치는 되레 떨어지며서 3위로 밀려났다. 연초이후 10.9%(169억1000만원)가 감소하면서 1383억6000만원으로 줄었다.  4위는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주식 가치는 74.4%(404억4000만원) 증가한 948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도 연초이후 24%(56억5000만원) 증가한 291억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탤런트 견미리씨의 주식 가치도 눈에 띄게 올랐따. 견씨의 주식 가치는 연초이후 230.6%(83억8000만원) 증가한 120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주주가 되면서 지분을 늘렸기 때문이다. 보타바이오 유상증자에 참여한 탤런트 이순재씨와 견미리씨 딸 이유비씨, 배우 김지훈 씨 등도 주식가치가 100% 이상 증가하 3억~6억원대로 증가했다. 

한편 SMC&C에 투자한 장동건·강호동·신동엽·김병만·이수근씨의 주식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20% 가까이 떨어졌다. 장동건씨의 주식가치는 연초이후 7억8000만원이 감소한 35억원, 강호동·신동엽씨는 4억3000만원 줄어든 19억4000만원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