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배용준,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 공동 5위

2023-08-06 20:25
2023 아시안 투어
만다리 인도네시아 오픈 FR
조민규·배용준 14언더파 274타 T5
우승은 니티톤 티퐁 18언더파 270타

배용준이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린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아시안 투어]
조민규와 배용준이 아시안 투어 대회에서 상위 5위에 안착했다.

조민규와 배용준은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종료된 2023 아시안 투어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총상금 5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조민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번 홀과 2번 홀에 이어 4번 홀, 8번 홀, 11번 홀, 17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배용준은 이날 9타를 줄줄이 줄였다.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었다. 1번 홀 버디로 출발한 배용준은 7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13번 홀 보기를 기록했지만, 14·15번 홀 버디에 이어 17·18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상금으로 1만5912 달러(약 2000만원)를 획득했다.
 
니티톤 티퐁이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린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아시안 투어]
우승컵은 태국의 니티톤 티퐁에게 돌아갔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호주의 스콧 헨드(이하 16언더파 272타), 잉글랜드의 스티브 류튼 등을 2타 차로 눌렀다. 아시안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상금으로는 9만 달러(약 1억1000만원)를 받았다. 아시안 투어 오더 오브 메리트(상금 순위)는 11위다.

티퐁은 우승 직후 "우승할 줄은 몰랐다. 10번 홀에서 캐디가 수건을 잃어버려서 겁이 났다"고 말했다. 

아시안 투어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뉴캐슬의 클로즈 하우스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로 영국 스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