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지식산업센터 분양바람 뜨겁다
2015-04-28 10:06
친환경과 업무환경 개선 등을 접목한 지식산업센터 인식 변화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수도권에 지식산업센터 분양 바람이 불고있다. 도심 오피스 못지않은 시설과 세금 감면 등 수도권 도심의 치솟는 임대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사옥 마련이 가능해서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은 취득세 일부 감면과 2년간 재산세 일부 감면, 장기 저리의 정책자금 융자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은 '요진 코아텍'이 5월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 48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12만9123㎡ 규모로 지어진다. 이 단지는 216실의 공장과 108실의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심에 흩어져 있던 표면처리업체들이 '요진 코아텍'으로 집중되면 최신식 친환경 설비들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원가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는 게 한토신 측 설명이다. 표면처리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뿌리산업으로 지정해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문정지구 7블록에서 'H비즈니스 파크'를 분양중이다. 'H비즈니스파크'는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6만여㎡ 규모로 만들어진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문정지구 7블록은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돼 있는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중앙종합건설이 시공한 '춘의 테크노타워'도 분양 중이다. 부천 원미구 원미동 41-2번지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부천에서 유일한 신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2만9262㎡로 구성된다. 중앙광장, 옥상정원 및 호실별 발코니 등을 설계해 업무 효율도 높였다. '춘의 테크노타워'는 2016년 9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