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산업 중심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본격화

2024-10-22 14:08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기대…2028년 준공 목표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본격화-위:투시도,아래 왼쪽부터 조감도, 배치계획도 [사진=사천시]
사천시가 경남항공국가산단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사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첫걸음이자,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위한 인프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업은 비수도권 중소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료와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천시는 지난해 10월 중기부에 건립 수요를 제출한 후 11월부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5월 중기부로부터 건립 타당성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천시에 건립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부지면적 7000㎡, 연면적 910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 구조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300억원으로, 국비 160억원과 시비 140억원이 투입된다. 본격적인 건립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시는 이번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서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이 센터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뿐만 아니라, 산·학·관·연이 활발히 협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대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특히 우주항공 분야에서 산·학·관·연이 협력하는 산업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