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공무원연금개혁, 논의 진전 보여…'정치적 딜' 없을 것"
2015-04-21 10:46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21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 없는 여야의 정치적 딜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정치권과 국회 특위는 실무기구에서 연금 당사자 간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도록 인내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 초시계 재듯 합의를 종용하는 태도는 연금 개혁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또 전날 열린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 4차 회의를 언급, "정부가 여전히 신구 분리를 통한 '반값연금'에 집착하기는 했지만 쟁점별로 정부, 공무원 당사자가 논의에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국회에서 특위가 열리면 실무기구도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중간보고를 하게 되고, 앞으로 연금 개혁 합의를 위해 실무기구와 특위 활동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