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수박 E&M 사생활 폭로' 송가연에게 과거 "소름 끼친다" 독설…이유는?

2015-04-13 13:52

'수박 E&M 전속 계약 해지 논란' 송가연[사진=송가연 SNS]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소속사 수박 E&M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 댄스포츠선수 박지은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지은은 "'송가연은 '다나까' 말투 때문에 소름 돋는다'고 했다던데"라는 MC 윤종신의 말에 "송가연과 아는 사이는 아닌데 TV 프로그램으로 봤다. 얼굴은 무척 청순하게 생겼는데 '이랬습니다', '했습니다'라고 해 의외였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송가연 수박 E&M, 폭로는 너무 심했어", "송가연 수박 E&M, 소름 돋긴 하지", "송가연 수박 E&M,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3일 수박 E&M 측은 최근 송가연의 법률 대리인으로부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받았다며, "본사의 출발은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을 위한 것이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 "송가연 선수는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고,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