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비상'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심각…스크린도어 열릴 때 더 높아져
2015-04-09 05:54
8일 YTN에 따르면 환경부가 이동식 측정장치로 지하철역 안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서울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환경부가 정한 실외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인 50㎍/㎥를 훌쩍 넘는 수치다.
1호선 동대문역 또한 92㎍/㎥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당역과 명동역, 낙성대역도 환경부 기준치를 넘겼다.
특히 지하철역의 경우 지하철이 정차한 후 스크린도어가 열릴 때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순간적으로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더 조심해야겠네",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밖이랑 똑같네", "지하철역 초미세먼지,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