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시찰단 한국 방문…환경산업 중국 진출 교두보
2015-04-08 13:30
베이징 클린 아시아 연구소 등 중국 35개 투자자 방문
국내 우수 환경기업 대상 투자와 공동협력 방안 모색
국내 우수 환경기업 대상 투자와 공동협력 방안 모색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및 투자 관련 35개 기업으로 구성된 중국 투자시찰단이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와 연계해 오는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중국 투자시찰단은 환경·에너지 분야는 물론 통상·무역·금융투자·문화 등 다양한 그룹으로 구성됐다. 특히 환경·에너지 방면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투자시찰단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수도권 매립지 등 한국의 우수한 환경기술이 적용된 사업지를 견학하고 한국 기업 및 지자체투자 설명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질 개선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수질 및 토양분야에 대한 환경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김흥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지원단 실장은 “중국 환경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중국 투자시찰단 방한은 한국 환경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