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경산업 UAE-인도 통상촉진단 2452만 달러 수출상담실적 거둬
2019-10-15 09:19
도내 유망환경기업 7개사 참가...한일이에스티㈜ 등 수출계약 체결 눈앞에
경기도는 지난 6~10일 UAE(아랍 에미리트)두바이와 인도 뭄바이 현지에 파견된 ‘2019 경기도 환경산업 UAE-인도 통상촉진단’이 총 107건의 상담을 통해 2452만 달러(약 290억3000만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촉진단 파견은 연평균 1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환경산업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UAE와 인도 현지에 도내기업이 생산한 우수 환경산업 제품을 알림으로써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해외 신흥시장’을 개척하고자 마련됐다.
도내 우수 환경기업 7개사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은 두바이와 뭄바이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우수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흥시에 있는 원진테크도 자체 개발한 ‘PET 재활용 시스템’으로 현지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진테크는 도로용 아스팔트를 대체할 수 있는 PET 첨가물에 관심을 보이는 다수의 현지기업 및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현지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도는 통상촉진단의 수출상담 지원을 위해 △1:1 상담 주선 △통역지원 △상담장 구축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서 통상촉진단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 시장조사 진행, UAE와 인도의 환경산업 현황과 기업 및 바이어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엄진섭 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내년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두바이와, ‘Make in India’를 모토로 제조업 육성책을 펴고 있는 인도의 환경 산업이 폭발적 성장을 확인했다”면서 “도내 유망환경기업들이 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