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강남' 대체 주거지로 각광...‘광주역 대광로제비앙’ 분양

2015-03-11 15:03
-잇따른 교통호재...판교, 강남권 대체 주거지로 각광

[사진 = '대광로제비앙'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판교와 강남의 대체 주거지로 경기도 광주가 뜨고 있다. 

그동안 이렇다 할 개발호재가 없는 데다 개발제한까지 겹쳐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았던 광주시가 최근 잇따른 교통호재로 재조명 받고 있는 것.

우선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판교역)에서 여주읍 교리를 잇는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또 광주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전철로 삼동역~광주역~쌍동역~곤지암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 세 정거장, 강남역까지 7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고, 서울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판교권, 강남권 출퇴근이 쉬워진다.

포화상태였던 3번 국도의 정체 문제를 풀기 위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총 62.5㎞에 이르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오는 5월 부분 개통되면 성남 여수동에서 이천시 장호원읍을 잇는 수도권 동남부지역을 연결하게 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분당까지 20분대,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강남발 서울 전세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세입자들은 서울로 출퇴근이 비교적 수월한 지역들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면서 “경기 남부지역은 분당선, 신분당선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연내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복선전철 노선이 지나는 지역들은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광건영은 오는 4월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에 ‘광주역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29층 3개동 총 265가구로 광주시 고층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는 64㎡ 225세대, 84㎡ 40세대로 구성되며, 64㎡ 주택형이 전체 물량 중 84.9%를 차지하며, 84㎡가 15.4%로 지어진다.

전용 64㎡는 판상형으로 지어져 통풍과 자연환기가 탁월하다. 특히 A타입과 C타입은 4Bay 신평면을 적용해 채광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중소형에서는 보기 힘든 중대형급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현관전실, 넉넉한 수납공간 등을 갖췄다. B타입은 마스터존과 자녀존으로 분리돼 있어 세대 간 사생활이 보호된다.

전용 84㎡ 역시 4Bay 판상형으로 설계돼 통풍과 채광이 좋고, 특히 발코니 확장 시 더욱더 넓은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혁신초등학교로 지정된 쌍령초등학교와 근린공원이 있고, 차로 3분 거리에 광주역과 이마트, 버스터미널 등이 있어 편리하다. 또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포함한 다양한 근린상가도 가까이 있어 쇼핑하기에도 좋다.

분양관계자는 “광주역 대광로제비앙의 분양면적은 작지만 실사용면적은 더 넓게 구성해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분양가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전세난에 지쳐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 031-769-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