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참을수 없는 인천 중구의 유혹

2015-03-13 00:00
역사,문화 ,전통,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 인천 중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이 위치해 있는 곳
한국최대의 차이나타운이 위치하는 곳.
한국 근대사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
한국전쟁의 승패를 가른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된 월미도가 있는 곳.
이 모든것이 한곳을 지칭하고 있다.
바로 인천 중구(구청장.김홍섭)이다.
인천공항과 연안여객터미널 함께 위치하고 있는 인천중구는 국제관광과 해상교통의 관문이며 월미관광 특구와 천혜절경의 해양자원이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관광지이다.
인천 중구를 △개항장 권역 △차이나타운 권역 △월미도 권역 △연안부두 권역 △영종·용유·무의·실미도권역등 5개권역으로 나눠 속살을 파헤쳐본다.
◇개항장 권역
인천 개항장(開港場)은 1883년 제물포항이 개항 되면서 한국 최초의 도시계획에 의해 일본,청국,각국 조계지가 조성된 곳으로 서구 문물 유입의 길목이 되어 외교,무역,상업의각축장이 되었던 곳이다.
이곳에서 찾아볼만한 관광지 및 역사사적지는 ▶중동우체국 ▶일본제58은행 ▶인천개항박물관 ▶인천아트플랫폼 아카이브 ▶해안천주교교육관 ▶중구청 ▶인천시역사자료관 ▶자유공원 ▶인천기상대 ▶인천근대박물관 ▶성덕당 ▶전환국지 ▶대한성공회 인천내동교회 ▶용동(龍洞) 큰우물 ▶송암 박두성 선생 기념비 ▶개항장 마을 ▶선광미술관 ▶인천개항장 근대미술전시관 ▶인천아트플랫폼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 ▶인천역 ▶각국 조계지 계단 ▶제물포구락부 ▶한미수교100주년 기념탑 ▶한국근대문학관 ▶혜명단청박물관 ▶홍예문(虹霓門) ▶인천학생문화회관 ▶유항렬주택 ▶답동성당등이다.

개항장 거리[사진제공=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권역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한국속의 작은 중국’차이나타운은 1884년 청국영사관이 설치된 후 중국인 2000여명이 선린동일대로 이주하면서 형성된곳이다.
이곳에서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은 ▶패루-중화가(中華街),선린문(善隣門),인화문(仁華門) ▶의선당(義善堂) ▶차이나타운 거리 ▶삼국지 벽화거리 ▶화교 중산학교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한중문화관 ▶한중원(韓中園) ▶중국어마을 체험 ▶중국식 점포 및 주택건축물 ▶짜장면 박물관(공화춘) ▶인천개항 누리길 등이다.

차이나타운 축제[사진제공=인천 중구]


◇월미도 권역
달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월미도(月尾島)는 러·일전쟁,병인양요,인천상륙작전등 근대역사의 주무대이자 월미도 조탕으로 유명했던 한국릏 대표하는 유원지이다.
이곳에서는 ▶월미도 유람선 ▶월미문화의거리 친수공간 ▶월미놀이동산 ▶한국이민사 박물관 ▶월미공원 ▶월미전망대 ▶인천항 갑문 등이 필수 관람코스이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사진제공=인천 중구]


◇연안부두 권역
서해의 자연과 섬,중국의 연안도시를 카페리로 연결하는 연안부두는 황해바다자원을 몸소 맛보고 체험할수 있는 어시장과 연안항로를 떠나는 부두의 정취를 만끽 할수 있는 터미널,항구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바다낚시 ▶연안부두 유람선 ▶연안부두 해양광장 ▶해수탕 ▶팔미도등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영종도·용유도·무의도·실미도 권역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면서 더욱 유명해진 영종도와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명한 용유도,가족들과 젊은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무의도와 실미도등 섬여행을 떠나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수 있다.
필수관람코스는 ▶영종대교 기념관 ▶영종도 유적관적비/양주성 금속비 ▶용궁사 ▶인천과학상설전시관 ▶인천대교기념관 ▶왕산해수욕장 ▶조병수 가옥 ▶을왕리해수욕장 ▶용유해변 ▶선녀바위 휴양지 ▶큰무리 어촌체험마을 ▶실미해수욕장 ▶하나개해수욕장 ▶국사봉/호룡곡산 ▶짚 와이어 ▶무의도 까치놀 섬마을 ▶포내어촌체험마을 ▶무의바다 누리길 등이다.
각종 축제행사도 풍성한데 개항장권역에서는 △근대개항장 거리문화제(9월) △용동큰우물제(10월) △싸리재문화제(10월)등의 행사가 펼쳐지며 차이나타운에서는 인천 중국주간문화축제(4월)가 열리게 된다.
월미도권역에서도 △바다그리기대회(5월) △월미도문화축제(10월)가 열리고 연안부두권역에서는 10월에 연안부두축제가,무의도에서는 8월에 여름바다 춤축제가 열리는 풍성한 행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관광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먹거리도 인천 중구의 자랑에서 빼놓을수 없다.
개항장권역에서는 △신포시장 △삼치거리 △칼국수거리 △신흥시장 △수인곡물시장이 필수코스이고,차이나타운 권역의 △북성동 밴댕이회 거리 △원조 짜장면 거리 와 연안부두권역의 △인천종합어시장 △밴댕이 회무침 거리 △연안부두 횟집거리도 꼭 가봐야 할곳들이다.
이밖에도 드라마 촬영이 수시로 이뤄졌거나 이뤄지고있는 차이나타운 권역과 영종도·용유도·무의도·실미도 권역을 꼼꼼히 돌아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지역으로 저층 노후 불양주택이 밀집되어 있던 차이나타운과 접한 송월동 동화마을은 김홍섭구청장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작품(?)으로 각종 차별화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송월동 동화마을[사진제공=인천 중구]


서쪽 땅끝과 바다사이 ,바쁜 일상을 접고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가족들과 함께 이국적인 체험과 낭만을 즐기고 싶을 때,인천중구의 유혹의 손짓에 몸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