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 실시

2021-11-12 17:09
올바른 성(性) 가치관 확립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영자 전문강사가 대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사진=중구청 제공]


인천 중구청은 지난 11일 인천 중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4대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하반기에 신규 임용된 공무원과 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영자 전문강사(소통과 치유 공동대표)를 초빙해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사례를 통해 폭력에 대한 문제 인식과 올바른 성(性) 가치관 확립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는 지난 상반기 간부공무원 포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총 4회 진행했으며, 10월 26일에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서로 존중하는 성평등한 직장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모두가 일상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 집은 내 손으로, 셀프 집수리 교육’개강

셀프 집수리 교육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사진= 중구청 제공]

이와함께  중구청는 지난 8일 주민들의 집수리 자가 능력을 배양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도시공동체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21년도 2차 집수리 교육을 개강했다.이번 교육은 기본과정과 실습과정을 병행해 다음달 16일까지 총 6주 동안 운서동 행정복지센터와 신흥동·답동 일원 마을주택관리소에서 진행된다.

기본과정 교육은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구사용법, 도배, 장판, 방충망 설치 등으로 간단한 집수리는 직접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실습과정 교육은 원도심 주거취약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기획 및 구상△자재구입△집수리실습△사후 피드백 등으로 구성해 전문 자원봉사인력으로 양성되도록 현장실습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실습과정은 자원봉사자 시간인정 등 봉사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시행했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 수료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라며“내년에 기본과정-심화과정-전문가과정으로 이어져 자원봉사자 육성은 물론 취업과 연계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