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황정음, 지성의 두 인격 사이 고민 시작 "나 누구와 키스한 거니?"

2015-01-22 08:46

킬미 힐미 황정음 지성[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킬미 힐미' 황정음이 지성의 또 다른 인격과 러브라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오리진(황정음)이 신세기(지성)와의 위험한 데이트에 당황하면서도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리진은 신세기의 손에 이끌려 호텔에 도착했다. 리진은 호텔방에 각종 장난감과 어린이 취향으로 꾸며진 이벤트에 어리둥절하면서도 세기의 살벌한 표정에 애써 감동받은 척 하는 등 비굴한 면모를 선보여 코믹함을 더했다.

리진은 불꽃축제 현장에서 세기에게 기습키스를 당하던 중 또 다른 인격인 도현(지성)이 돌아오는 사건을 겪었고, 이후 그때의 키스를 떠올리다 "나 대체 누구랑 키스한 거니?"라며 싱숭생숭한 표정을 지었다.

리진은 세기의 황당한 이벤트에 당황하면서도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애쓰고, 그의 말에 두근거림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신세기와의 관계에 러브라인이 시작될지 관심을 모았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