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킬미, 힐미' 아이돌 루커스, 군 문제로 소속사 계약해지…사실상 해체
2016-04-26 15:51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5인조 남성 그룹 루커스(해원, 초이, 경진, 진완, 동현)를 국내 무대에서 보기 힘들게 됐다.
루커스는 최근 소속사 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사실상 해체다.
이 같은 결정에는 팀의 맏형 해원(25)과 동현(25)의 군 문제가 배경에 깔려 있다. 1991년생으로 올해 만 25세인 해원과 동현은 곧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 두 사람이 전역하면 경진(24)과 초이(23), 진완(21)이 줄줄이 입대를 앞에 두게 된다.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26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군문제 때문에 걸리는 게 많아서 서로 충분히 대화를 한 끝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루커스는 지난 2014년 7월 '소 인투 유'를 내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브레이크 야',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쇼트 버전' 등 네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