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어린이집 학대, 절대 있어선 안 될 일"

2015-01-16 18:04

정홍원 국무총리[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인천 어린이집 원아 폭행사건과 관련 "어린이집에서의 학대행위는 전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현장점검차 서울 종로구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을 찾아 "어린 시절에 당한 폭력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며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복지부·지자체간 협업을 통해 지도·점검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복지사회 국민행복의 근간을 훼손하는 어린이집에서의 폭력행위가 원장이나 동료 교사에 의해 방치·자행되는 일이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원장과 교사들도 각자의 역할을 엄중히 받아들여 학부모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