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조성공사 하반기 착공 예정

2015-01-15 12:35
인천시-LH간 3단계로 나눠 2023년까지 완공 합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에 가닥이 잡히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15일 공동사업자인 LH(토지주택공사)와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을 오는2023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내용에따르면 인천도시공사와 LH는 전체11.1㎢의 부지를 3개구역으로 나눠 조성공사를 진행하며 우선 서울과 가까운 사업부지 3.8㎢에 대한 사업을 먼저 시작할 계획이다.

1단계공사는 올 상반기중으로 기본 실시계획 변경등 행정절차를 마련해 오는 9월경 공사가 시작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사업비는 1천억원 규모로 2019년 하반기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2단계는 1단계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존 시가지와 인접한 4.13㎢를 병행해 조성할 계획이며,분양등 사업진행 결과에 따라 묘지주변 3.1㎢의 3단계공사도 함께 진행해, 늦어도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원래 계획은 오는2016년까지 사업을 모두 마칠 계획으로 이미 4조원의 보상비가 투입돼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 사업이 지연되면서 금융비용부담이 컸던 만큼 LH와의 이번 합의가 잘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