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럭키백' 행사, 왜 대형마트·백화점 내 매장은 제외됐을까?

2015-01-15 10:22
'스타벅스 럭키백' 행사, 왜 대형마트·백화점 내 매장은 제외됐을까?

[사진= 김효곤 기자]


'스타벅스 럭키백' 행사, 왜 대형마트·백화점 내 매장은 제외됐을까?

스타벅스 럭키백이 매장 문 연지 1시간 만에 종료됐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2007년부터 매년 초에 실시해오고 있는 이벤트다.

15일 스타벅스는 전국 670여개 매장에서 '스타벅스 럭키백' 1만 5000세트 판매에 들어갔다. 1인당 1개 만 살 수 있고 가격은 4만9000원이지만 대부분 매장문 연지 1시간 안에 다 팔린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벅스 정동점은 "매장 문을 오전 7시에 열고 스타벅스 럭키백를 시작했다" 며 "약 1시간이 지난 8시에 준비한 물량이 전부 팔렸다"고 전했다.

이러한 판매종료 상황은 전국 다른 매장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의사항은 일부 매장에서 '스타벅스 럭키백' 판매가 제외됐던 것이다.

이는 지난해 스타벅스 럭키백 행사 당시 백화점 매장이나 대형마트 매장이 오픈하자마자 백화점 마트직원들이 먼저 줄 서 스타벅스 럭키백을 구매하는 무작용 때문이었다.

작년 일부 네티즌들은 "백화점 매장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백화점 직원들이 먼저 줄 서 있더라고요", "이마트 뭔가요? 보안 직원이랑 친한 사람만 문 열기도 전에 마트 안으로 들여보내줘서 사게 하네요" 등의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스타벅스 럭키백'에는 청양의 해를 기념해 제작된 '청양 머그'와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가 1개 이상 포함됐으며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이 최대 7매 들어있는 등 40여 가지 다양한 종류로 준비됐다.

또 1만 5000세트 '스타벅스 럭키백' 중 500개에는 특별한 상품이 추가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