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재규어 최초 크로스오버 F-페이스, 내년부터 글로벌 판매

2015-01-12 09:13

[재규어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재규어 최초의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차량인 'F-페이스'의 양산 계획이 밝혀졌다.

앤디 고스 재규어 랜드로버 그룹 세일즈 총괄 사장은 11일(현지시간)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비즈니스 브리핑에서 "재규어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우아함(Grace), 속도(Pace), 공간(Space)’이라는 창립 이념에 부합하는 차량을 선보인다”며 “F-페이스는 창립 이념에 부합하며, 전례에 없는 혁신적인 차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6년 판매를 시작하는 재규어 F-페이스는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되며 뛰어난 성능, 내구성 등을 입증하기 위해 혹독하고 대대적인 실험 과정을 거치고 있다. 내년부터 글로벌 판매 계획으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올 하반기 공개된다.

F-페이스는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국내에 선보였던 콘셉트카 C-X17의 양산 모델이다. 오랜 레이싱 역사와 스포츠 DNA를 지닌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크로스오버 차량답게 주행성능은 가장 재규어 다운 스포츠카 F-타입에서 영감을 받아 강력한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이어 받았으며 실용성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재규어 최신 라인업으로 합류 예정인 F-페이스에는 재규어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정밀한 핸들링, 유연한 승차감,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최첨단 기술까지 모두 집약됐다.

재규어 관계자는 "F-페이스는 최상의 실내 공간에 5인승 좌석을 결합해 재규어 라인업 사상 가장 실용적인 스포츠카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