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

2015-01-05 15:25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가평군의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5일 가평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 등 4개 등급별로 44개 축제를 '201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발표했다. 재즈페스티벌은 2004년 처음 개최한 이후 2009년부터 유망축제 2회, 2011년부터 우수축제 2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축제로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표축제 선정으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국비 2억5000만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받는다. 

개최 초반 젊은층에게 주목받던 재즈페스티벌은 중반을 넘어 중장년층부터 노인층까지 참여폭이 넓어지면서 가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3~5일까지 열렸던 재즈페스티벌에 26만명이 방문, 232억원의 직접효과, 227억원의 간접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의 효자노릇을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군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이 줄어든 대신 협찬, 티켓판매 등 수입금이 늘어나면서 1억3000만원의 순이익을 창출했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김성기 군수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2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다시 한번 가평의 브랜드 파워가 확인됐다"며 "생태문화·체험·휴양레저가 융합된 자연특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정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