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소식] 가평군, 민원후견인제 운영…'1회 방문으로 민원 처리' 外

2024-08-07 11:59
'행정 경험 풍부한 팀장급 18명…민원 신속 처리'

가평군청 민원 창구[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주민의 복잡한 민원 처리를 돕고자 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하는 '민원인후견인제'를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민원후견인제는 민원인이 1회 방문으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각종 인허가 등 복합 민원 처리 시 행정 전문가가 민원을 안내하고 상담하는 등 도움을 주는 제도다.

군은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실정에 밝은 팀장급 공무원 18명을 후견인으로 지정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후견인은 취득세, 토지 이용, 생계급여, 사설묘지, 개발행위 등 민원 처리 방법 전반에 관한 민원인과의 상담, 관련 부서 협의, 민원서류 보완, 민원 처리 과정·결과 안내 등을 지원한다.

후견인 지정 대상은 7일 이상 걸리고, 여러 부서와 관련된 복합 민원이나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의 민원, 후견인 지정을 신청한 민원 등이다.

군은 후견인제 활성화를 위해 민원 접수 시 노인‧장애인 또는 복합 민원의 경우 후견인 희망 여부를 물어 원하는 경우 관련 부서 팀장을 후견인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정확하고 친절한 민원 처리로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고, 전문 분야별 후견인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가평군, 가을 자라섬 꽃 페스타 참여 농가 모집
봄 자라섬 꽃 페스타 기간 중 운영된 마켓섬[사진=가평군]


가평군은 가을 자라섬 꽃 페스타 기간 중 개설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마켓섬'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가을 꽃 페스타는 다음 달 14일부터 한 달간 자라섬 남도에서 열린다.

군은 이 기간 자라섬 중도에서 마켓섬을 열 예정이다.

마켓섬은 가평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로, 농가 소득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6월에 열린 봄 꽃 페스타에서 운영한 마켓섬은 5억 52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군은 오는 13일까지 50여개 농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자격은 관내에서 농특산물을 직접 생산 또는 가동하는 농업인, 작목반, 법인 등이며, 연 매출 5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가공품의 경우에는 관내 농특산물을 주재료에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수입 농축산물 또는 이를 원료로 한 가공품을 취급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제외된다.

이 기간 가평군 농업정책과 농산유통팀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산물 판매자의 경우 가평군 산림과로 별도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