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최고뉴스는 차세대 EMS 개발”
2015-01-05 10:48
한국전기연구원, 고객 투표로 2014년 10대 뉴스 선정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은 고객들이 뽑은 2014년 한국전기연구원 최고의 뉴스에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국산화 개발’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해 12월중 홈페이지 및 뉴스레터 ‘KERI-ON’ 수신자, SNS 팔로워 등 외부고객 250여명의 대상으로 ‘2014년도 한국전기연구원 10대 뉴스 선정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국산화 성공’이 1위로 선정됐다.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은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시스템인 국가전력계통을 움직이는 두뇌에 해당하는 시스템으로 전력공급을 24시간 계획, 실시간 운영 및 관리한다. 국산화한 차세대 EMS를 실제 계통운영에 성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순수 우리 기술로 국가 전력계통을 통합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KERI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3개 기술 선정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조기진단기기 개발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 기공식 개최 ▲세계최고 에너지 밀도 아연금속공기전지 개발 ▲한국전기연구원 제12대 박경엽 원장 취임 ▲대용량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시스템 개발 ▲직조물 구조 유연 태양전지 개발(옷감형 태양전지) ▲스마트그리드 통신적합성 클라이언트 분야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자격 획득 등이 지난해 KERI를 빛낸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한편 KERI는 5일 을미년 새해를 맞아 창원 본원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다짐했다.
박 원장은 "KERI 구성원 모두가 공익에 기반한 확고한 국가관을 갖고, 새로운 시각으로 ▲가치있는 성과창출 ▲윤리 ▲안전을 삼두마차로 삼아 기관 고유임무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노력한다면, 그 기술적 성과로서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