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과자는 지고, 수입과자는 뜨고
2014-12-25 14:34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질소과자 논란 등으로 국산과자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가운데, 수입과자의 판매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전체 과자 매출 가운데 수입과자는 26.5%를 차지했다. 지난해 20.9%보다 비중이 5%포인트 이상 뛴 것이다.
최근 수 년동안 롯데마트 내 수입과자 비중은 ▲ 2010년 8.2% ▲ 2011년 14.3% ▲ 2012년 16.4% ▲ 2013년 20.9% ▲ 2014년 26.5% 등으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통해 외국 과자류를 접한 사람이 많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수입 과자 수요가 늘고 있다"고 "롯데마트도 올해 수입과자 품목 수를 작년의 두 배인 250여개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