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서울, 난치병 어린이 한명을 위한 레이싱 대회 열어

2014-11-26 10:05

이현진 군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앞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단 한 명의 난치병 환아를 위한 레이싱 대회를 개최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후원사인 삼성전자(주) DS부문과 함께 단 한명의 난치병 환아를 위한 ‘메이크어위시 그랑프리-현진이의 위시데이’ 레이싱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아벤타도르 차량을 지원했다. 

뇌종양의 일종인 배아세포종이라는 희귀 병으로 평생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현진(만 11세) 군은 투병 중에도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타고 서킷을 달리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람보르기니 서울은 전했다. 아울러 카레이서 최해민이 현진 군이 소원을 이루는 현장에 함께하여 축하했다.

현진군의 꿈의 차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는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용감 무쌍했던 황소에서 이름을 따온 람보르기니의 최신 기술이 총 집합된 플래그십 모델이다. 강력한 성능의 V12 엔진으로 최고출력 700마력(@8,250rpm), 최대 토크 70.4kg.m(@5,500 rpm), 최고 속도는 35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2.9초에 도달한다.

이번 레이싱 대회 후에는 현진 군을 위한 트로피 시상과 함께 난치병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하는 파티가 개최됐다.

이동훈 람보르기니 서울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의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현진군의 소원을 이루는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장 용감했던 황소, 아벤타도르처럼 현진군이 병마를 거뜬히 이겨내고 꿈을 펼쳐나가길 응원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