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명품관광클럽 10곳 설치…건전한 클럽형 유흥업소 양성 목적
2014-11-24 14:09
전국 최초로 청담, 신사, 논현, 역삼, 삼성 등 명품거리에 10개소 운영지정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6일 뉴힐탑 호텔에서 건전한 유흥문화 정착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명품건전클럽’현판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건전한 클럽형 유흥업소 양성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 최초로‘명품건전클럽’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K-POP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외국여행에서의 피로감을 음악과 댄스로 풀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들 업소를 이용할 경우 업소개별 상품과 클럽데이 상품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시범 업소는 △청담동(디엘루이, 더엔서) △신사동(신드롬) △삼성동(뱅가드) △역삼동(디에이홀, 베이스) △논현동(옥타곤, 아레나, 큐빅, 줄리아나) 등이다.
구는 성공적인 운영을 위하여 유흥 업주와의 상생의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상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젊은 외국인들의 클럽이용을 통해 기존의 클럽에 대한 퇴폐적인 이미지 탈피와 건전한 유흥문화를 정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퇴폐업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지만, 명품클럽으로 운영을 원하는 경우 시설비 지원과 각종 홍보지원 등 건전업소 육성에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