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후강퉁 호재 속 상하이종합 '전고후저' 하락 마감
2014-11-17 17:55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지난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2508.62 포인트를 뛰어넘어 2058.77까지 치솟았으나 차익매물 실현 등으로 주가가 출렁이며 결국 전 거래일보다 4.82포인트(0.19%) 하락한 2474.0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선전종합지수는 13.11포인트(0.99%) 상승한 1335.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량은 각각 1992억6500만 위안, 1550억21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에서 그간 후강퉁 유망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이 대부분 오전장 중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차익매물 실현으로 고꾸라지는 '전고후저(前高後低)'의 양상을 보였다.
상하이자동차(600104.SH), 위퉁객차(宇通客車 600066.SH)) 구이저우마오타이(600519.SH) 등은 모두 개장과 함께 상한폭인 10% 가까이 뛰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결국 전 거래일보다 2~3% 상승에 그치며 장을 마감했다.
오는 19일 톈진·광둥성·푸젠성이 상하이에 이은 제2 자유무역시험구로 선정된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지면서 자유무역구 테마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톈진 테마주로는 톈진항(600751.SH)이 8.62%, 톈진해운(600717.SH)이 9.96% 상승했다. 광둥 테마주에서는 주하이항(000507.SZ) 3.83%, 창청개발(000021.SZ) 3.77% 올랐으며, 푸젠 테마주에서는 샤먼궈마오(廈門國貿 600755.SH)가 3.94%, 샤먼항무(000905.SZ)가 1.62%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