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건설대상-단지조경] 한라 '영종 한라비발디', 축구장 5개 넓이의 조경 갖춘 랜드마크

2014-10-29 17:40
11만평 규모 근린 공원과 어우러져...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영종도 개발 호재 수혜 기대

영종 한라비발디 조감도. [사진제공=한라]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라가 올해 6회를 맞은 '2014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단지조경 부문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영종하늘도시에서 한라가 분양 중인 '영종 한라비발디'다.

영종 한라비발디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 등 영종도 개발호재들이 연달아 발표되는 가운데 축구장 5개 넓이의 조경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대단지 랜드마크라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6~36층 11개동 1365가구(전용면적 101~204㎡)로 건립됐다

단지 내 조경면적이 3만7184㎡에 이르며 조경시설로는 잔디광장과 수경시설, 조경 등으로 꾸며진 비발디플라자, 원형수경광장과 조명분수대가 어우러진 샤이닝플라자 등이 있다. 단지 내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오투가든 등도 마련됐다. 북측으로는 35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해마다 오르는 공공요금으로 인한 입주민의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이코노믹시스템도 적용됐다. 각 방에는 개별 온도조절기가 설치된다. 일괄소등·대기전력·가스차단 스위치를 설치해 외출 시 공공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선큰광장, 휘트니스 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문고, 실버룸, 비즈니스룸, 주민휴게실, 독서실 등이 마련됐다. 단지 전면에 위치한 해안가와도 가까워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영종지구 내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 등을 포함해 영종국제물류고, 자율형사립고인 영종하늘고 등의 명문 학군이 포진돼 있으며, 영종하늘초, 영종중의 통학도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영종2공공도서관이 올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울로의 이동과 인천대교를 통한 송도신도시로의 이동이 쉽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과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대중교통의 경우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5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인천공항점), CGV(인천공항점)등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