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 '성장 가속도'… 운영 대수 '3만대' 넘어
2014-10-27 10:4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브랜드인 SK렌터카가 사업 본격화에 나선지 채 5년도 되지 않아 운영대수 3만대를 돌파하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SK렌터카는 지난 2009년 3800대 규모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고속 성장을 거듭, 최근 운영대수 3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SK렌터카의 급성장에 대해 국내 최대의 전국적인 주유소 및 정비, 긴급출동서비스(ERS) 등 종합자동차서비스 인프라를 갖춘 사업자로서 차별적 경쟁력을 지닌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파악해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타사에 앞서 제공해 온 게 주효했다는 평이다.
'차량 관리형' 고객의 경우 휘발유 차량 기준 리터당 200원의 기본 할인(직영주유소 이용 시)은 물론, 신용카드 중복 적용도 가능해 최대 300원에 이르는 유류비 할인혜택을 받는 등 SK렌터카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느낀다는 반응이다.
SK렌터카는 또한 마케팅 채널로서 홈쇼핑과 온라인, 모바일 등 개척에 앞장서 고객과 소통하며 개인장기렌터카 서비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자동차 렌탈 문화 확산을 이끌어 렌터카 업계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SK렌터카는 이 같은 앞선 고객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업 강화에 나서는 한편, 제주도에서 전개 중인 EV렌터카 사업과 같은 미래를 선도하는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날 문덕규 사장과 김태진 에너지&카 총괄 및 렌터카 사업본부 주요 구성원들은 중장기 10만대 달성을 통한 업계 리딩 컴퍼니 도약의 뜻을 다지는 결의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