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차관 김석우, 대검차장 이진동…검찰 고위간부 인사
2024-09-19 16:29
신임 법무부 차관에 김석우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7기)이 임명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이 보임됐다.
법무부는 19일 이같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차관은 검찰총장으로 부임한 심우정 전 차관의 후임으로, 이번 인사는 오는 23일자로 시행된다.
대구 출신인 김 신임 차관은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가 2002년 서울지검 검사로 전관해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검사, 법무부 검찰제도개선기획단장·헌법쟁점연구TF 팀장 및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법무행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던 신자용 현 대검 차장(28기)은 후임 법무연수원장으로 전보 발령됐다. 서울고검장에는 박세현 동부지검장(29기)이,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구승모 광주고검 차장검사(31기)가, 대구 고검장에는 신봉수 광주고검장(29기), 광주고검 차장검사에는 임승철 부산고검 차장검사(31기)가 보임됐다.